아령 작가의 'For U' 시리즈는 지친 삶의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물 같은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우리의 피로한 마음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그려졌다. 마치 시들지 않는 꽃처럼, 우리의 시선을 마주하며 우아하게 우리를 맞이한다. 이 시리즈는 감정적으로 위로의 손길을 전달하면서 우리가 스스로를 어루만지고 사랑하는 방법을 상기시킨다.
Artist
아령
아령 작가는 나를 투영한 금붕어를 통해 감정의 유영을 표현한다. 유년 시절의 아령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수족관이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 앞 수족관 가게에서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것이 하루 일과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 작가는, 수많은 물고기 중에서도 가장 흔하면서도 예쁜 금붕어를 좋아했다. 오늘날의 작가는 유년 시절 추억의 금붕어가 가진 신비하고 순수한 감성을 통해 위로받음과 동시에 속세에서 헤엄치던 작가 자신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