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작가의 작품 <수련을 헤엄치는 베타>는 물속에서 자라는 아름다운 수련과 베타의 상상 속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수생식물인 수련이 물속에서도 아름답게 자랄 수 있다는 상상력을 담았다. 특히 베타가 다양한 수생식물 사이를 헤매며 수련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그림에 독특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화려한 색감은 작품에 생동감과 아름다움을 부여하며, 자연 속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조화를 표현했다.
Artist
임지연
임지연 작가는 추상과 구상, 그림과 문자라는 기존의 분류체계를 벗어난다. 작가의 그림은 불씨나 폭죽이 타는 순간일 수도 있고, 격정의 추상적 표현일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조막만한 토끼들이 좋아하는 컵케이크를 그려 매우 익숙한 구상화를 초현실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작가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화려하면서도 기분 좋은 색감으로 보는 사람의 눈까지 만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