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서 작가의 작품 <보글보글>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는 작품이다. 비눗방울은 작가가 어린 시절 자주 갖고 놀았던 장난감으로, 아름답지만 순식간에 터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비눗방울이 터지는 순간을 성인이 되며 잊어가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즐거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현대인들이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담아내었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1/19(금) 입니다.
Artist
김영서
김영서 작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먹과 연필을 사용하여 그림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한다. 작품은 언제 썼는지 모르는 일기장 속 장면들을 꺼내 보는 기록의 의미를 담았다. 소설 어린왕자 속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는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과거를 그리워하고, 그리워한다는 것은 그때가 행복했음을 의미한다고 믿는다. 작가는 이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작은 위로를 찾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