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수 작가의 작품 <행복, 그 사이에>는 가시로 덮인 고슴도치와 상반된 소재인 목화와 함께 구성하여 표현한다. 고슴도치는 편안한 모습으로 목화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가시를 품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목화에게는 고슴도치의 가시가 자신을 지킬 존재로 보여 부러움을 느낄 수 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나의 단점이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의 특징을 더 살릴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고슴도치가 가시를 내리고 편안한 표정을 짓기까지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작가는 뒤가 비치는 재료적 물성을 가진 순지를 겹쳐 한국화의 재료적 특성을 잘 살렸다. 순지 조각들이 완성되면 비로소 편안한 고슴도치의 모습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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