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란 작가의 작품 <Englischer garden>은 작가가 뮌헨에서 경험한 따스한 기억을 담아내고자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캔버스에 유채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구체적인 형상을 묘사하기보다는 하나의 온전한 기억과 잔상으로 기록된 포근한 장면을 표현한다. 작가는 뮌헨의 풍경과 그 속에서 느낀 감정을 추상적으로 그려내어 직접적인 묘사 없이도 잔잔한 감동을 주며, 기억이란 단순히 시각적 이미지만이 아닌 감성과 분위기로도 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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