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란 작가의 작품 <다시>는 재개발이 되고 다시 지어지는 건물들을 통해 불완전한 우리들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개발되는 건물들이 마치 불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닮았다고 느꼈다. 이 작품은 도시의 재개발 과정을 통해, 인간의 끊임없는 성장과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건물들은 항상 완성되지 않은 채로 존재하며, 이는 인간의 삶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임을 암시한다. 작품은 재개발이라는 주체를 통해 우리 삶의 불완전함과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는 인간의 본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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