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작가의 작품 <갈망>은 수조 속 물고기에 대한 작가의 경험에서 시작했다. 작은 수조 속에 갇혀있던 물고기들을 보고 이를 가리키며 말을 하자, 먹이를 주는 것으로 착각하고 물고기들은 서로 쳐대며 입을 벙긋거렸다. 이 장면을 보며 목표를 위해 발버둥치는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렸고, 그 생존 본능을 표현하고자 했다. 손가락이 있었을 위치인 작품의 아랫부분에는 물고기들이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다.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강한 색을 띠는 물고기들은 목표 달성을 앞둔 현대인을 상징한다. 한편으로는 목표가 손에 닿지 않음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달려드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관객이를 통해 자신의 현실을 재조명하고, 각기 다른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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