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녹 작가의 작품 <호접지몽(胡蝶之夢)>은 장자의 꿈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생명에 대한 연민을 담고 있다. 작가는 나비가 되어 까만 밤의 숲을 유영하는 상징적 장면을 통해, 삶의 유한성과 덧없음을 표현하고자 한다. 밑바탕에 먹과 금분을 사용해 밤하늘을 묘사하고, 아크릴 물감과 색종이를 활용해 밤하늘을 유영하는 나비와 숲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동양화의 재료와 서양화의 재료가 어우러지며 조명 아래 은은하게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산책 중 올려다본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을 시작했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