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녹(필명)은 시각 예술 (회화) 작가,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하녹은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퍼즐로 인식한다.
그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잃어버린 퍼즐을 찾아 맞춰가는 과정이자 세계와 소통하는 방식이다. 곧,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퍼즐처럼 서로 맞물려있다는 '연결'에 대한 감각을 작품 세계에 녹여낸다.
창작가로서 김하녹 작가가 찾고 싶은 퍼즐 조각은, 수많은 이야기로부터 지워지고 소외된 여성들의 목소리를 복구하는 일, 그리고 세계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