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녹 작가의 작품 <Dear my X-friend>는 오랜 친구와의 관계가 끝난 후 남은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화자는 20대 내내 함께했던 친구를 추억하며, 그리움과 복잡한 감정을 바다의 부유물처럼 표현한다. 캔버스 위에 색을 입힌 젤 스톤과 아크릴, 유화물감을 사용하여 바다의 거친 질감과 부유물 같은 마음을 그려냈다. 방 안에 작은 바다를 두고 그리운 이를 추억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작품은 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아닌, 전 친구를 향한 감정이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본 작품의 예상 발송일은 차주 금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