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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원화
#정물
#사물
고정된 상이 없는, 흐르는 마음의 모양을 그린다.
공중습도, 비와 눈과 같이 일렁이는 물의 이미지는 우리를 어떤 정서적 상태로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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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작가는 눈, 물, 이슬, 안개와 같이 고정된 상이 없는, 흐르는 마음의 모양을 그린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풍경은 아무리 멀리 보려 애를 써도 눈앞에 맺힌 안개, 푸른 빛의 유리창 표면에 고이고 흐르는 물방울과 같이 표현한다. 작가는 얼음과 같이 조금씩 투명해지고 사라지는 대상을 잠시 나마 있는 것 같은 포즈로 보여주는 일이 그림을 그리는 마음과 가깝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