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 작가는 대자연을 품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거주하며 각양각색의 동물과 식물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낙원을 그린다. 작가는 '공존' 작품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자카르타에서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며 작업한다. 사람들 사이에도 주고받는 에너지가 중요하듯, 작가는 보는 이에게 지쳐있는 마음에는 평온한 쉼을, 그리운 마음에는 아름다운 추억을, 동심을 떠올리는 마음에는 순수함을, 희망을 원하는 마음에는 꿈꾸는 이상을 전하기를 희망하며 작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