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서영 작가는 투명하고 맑은 형상, 그리고 자유자재의 흐름을 통해 내면에 있는 미성숙한 마음과 마주해야 할 순간을 담는다. 극히 민감하지만, 귀중한 그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인 영향을 준다. 삶의 무수한 상황 속에서 알 수 없는 미묘함을 느낀 적이 많았던 작가는 '이것이 과연 혼자만의 경험일까' 하는 의문을 품으며 희귀 여행을 떠난다. 작품을 통해 자아를 이루고 있는 본질을 수용하고, 더욱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빛나는 여정을 안내한다.